COVID 19으로 기나긴 리그가 막을 내리고
이제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경기를 굉장히 기다려 왔는데요.
두 팀 모두 굉장히 매력적인 컬러를 가지고 있고, 원투 펀치가
어느 팀에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무기인 팀이기 때문이죠.
먼저 경기 결과 부터 보시죠!
사실상 오늘의 승부처는
DALLAS의 원투 펀치 중 한명인 Kristops Porzingis의 테크니컬 퇴장으로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쿼터 초반에 오늘 경기 두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면서 자동퇴장 되었는데요.
이전까지 업치락 뒤치락 하며 시소 게임을 이어가던 흐름은 클리퍼스쯕으로 기울어 버렸습니다.
물론, 돈치치의 11개의 턴오버도 문제였긴 하지만요..
클리퍼스의 Morris가 Doncic의 팔을 감싸고 짜증을 유발했을 때만 해도
큰일이 아니였는데요. 그 이후 포르징기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덤벼드는 바람에
두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당했습니다.
경기를 지켜보던 르브론과 댈러스 레전드의 아쉬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르징기스는
"다음 경기에서는 좀 더 영리해지고, 감정을 컨트롤 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며
자신의 실수임을 간접적으로나마 표현했습니다.
매버릭스의 감독인 Rick Carlisle 감독은 또한,
"그가 경기장에 있을 때 우리는 수비적으로 뛰어난 팀으로써 완성된다"
라고 말하며 시리즈 첫경기를 내줌으로써 어렵게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점을
굉장히 아쉬워하며 결과에 실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저도 클리퍼스의 우위를 점쳤었는데요.
그 이유로는 첫번째로 뛰어난 벤치자원입니다.
클리퍼스는 그 동안 벤치자원을 많이 확보하며 (루 윌리엄스, 레지 잭슨, 모리스 등)
식스맨 누가 나와도 쉽지 않은 경기력을 시즌 내내 보여주곤 했습니다.
시리즈가 초반에 끝나지 않는 이상 스타팅 멤버들의 체력적인
문제는 지속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며, 이제 첫번째 경기도 내준 상태여서 이는 댈러스로 하여금
시리즈 내내 힘든 싸움을 예상하게 하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침착함의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NBA의 포커 페이스 카와이 레너드의 팀과 유럽을 정복하고 온 꼬리 100개 달린 여우같은
돈치치의 대결에서는 침착함이 갈릴 거라고 예상되었는데요.
이는 오늘 경기에서 돈치치의 턴오버와 침착하지 못한 플레이에서
많은 차이를 만들어 냈다고 보여집니다. 돈치치가 물론 유럽에서 우승을 이루고 온
만큼 경험치에선 어디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 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나 혼자 팀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침착함과 리더쉽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2분여를 남기고 4점차에서 세스커리의 무리한 3점을 돈치치가
아쉬움을 나타내며 감정표현을 하는 도중에 자신의 수비를 놓치며 3점을 맞는 장면은
그의 아직 다 성숙하지 못한 면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돈치치의 댈러스도 절치부심하여 보다 좋은 게임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무엇보다 홈 어드벤티지가 없는 버블에서 열리는 게임이기에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니 한번 끝까지 지켜보도록 하죠!
이렇게 치열한 접전을 기대했던 1차전은 끝이났지만, 이는 2차전을 위한 전초전이라
생각하고 2차전을 더욱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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