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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

[영화] JASON BOURNE 제이슨 본

HE'S BACK!


네! 그가 돌아왔습니다. 제이슨 본! 



이 한장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 하네요! 제이슨 본은 맷 데이먼이죠!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그만의 고독함과 강렬함이 있습니다.

오늘 7월 28일 정식 개봉이지만, 어제 개봉을 먼저 했던지라 얼른 가서 확인 하고 싶었습니다. 12년만에 돌아온 BOURNE은 어떤 모습일지.




부산행의 흥행에다가 제이슨 본까지 연달아 상영을 해서 그런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타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10분정도 늦었는데, 다행이도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줄거리>


일단 줄거리를 대략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맷의 마지막 본 영화였던 얼티메이텀 (블랙 브라이어리 사건 이후) 이후 자신의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져 은둔 생활을 하던 제이슨 본에게 니키 파슨스가 찾아 옵니다. 니킨 파슨스에게서 제이슨 본 자신이 모르는 데이비드 웹 (제이슨 본의 실명) 에 대한 또 다른 숨겨진 이야기 있다는 것을 듣게 되고, 니키 파슨스를 따라서 그 내용을 파헤치기 위해서 CIA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전 본 시리즈와 비슷한 내용 입니다. 


<12년 만에 돌아온 맷 데이먼>


12년 만에 돌아온 본은 여전히 멋스러운 고독함과 강렬한 눈빛과 함께 여전히 탄탄한 근육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이 12년의 세월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 안쓰러웠습니다. ㅠㅠ 

하지만 여전한 여성 캐릭터들의 아이돌입니다 ㅋㅋ 그를 아는 모든 여성 캐릭터는 그를 도우려고 하죠. CIA든 그렇지 않든 제이슨 본의 나이는 늙었지만 매력 클라스는 영원하다. 니키는 여전히 그를 찾아 다니고, 헤더 리는 본의 매력에 이끌려 그를 CIA 국장으로부터 도와 줍니다. 사실 다른 이면의 자기의 이익을 따라 움직이는 것도 있긴 하지만요~ 여튼 아직 맷은 몇 편은 더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아직 본의 매력은 넘칩니다! 


<주제의 현실성>


사실 이전 본 시리즈는 본의 자기의 과거와 실체를 찾기 위해서 맞서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본 시리즈는 본의 실체를 찾는 것 뿐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의 개인의 자유와 국가의 통제의 사이에서 어디에 보다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히 보입니다. 

본이 트레드스톤 당시 행했던 살인이 미국이란 국가의 애국 행동이라며 치켜 세워주는 헤더 리나 블랙 브라이어 사건으로 이를 모두 파헤치자 같은 AGENT로 활동했던 뱅상카셀 (저격수 역)은 그를 반역자로서 이야기 하고 있는 점은 그간 본 시리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애국/반역 코드로 전작들보다 더 미국만의 이야기, 세계의 평화 수호자가 아닌 미국 본연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사실 이러한 점은 현실을 반영한 점은 영화 곧곧에 보이는데요. 그리스 아테네 에서의 정부에 대한 데모씬, 천재 애런 (딥 드림이라는 SNS 창업자) 이 현실 세계에 있는 스노든을 잡을 때 깊은 연관관계가 있었다고 이야기 하는 점 등은 보다 현실세계에 본을 접목 시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첩보 액션의 답보, 결말까지 현실>


첩보 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제이슨 본은 여전히 강력하고 스릴 넘치는 액션을 보여 줍니다. 다만, 12년 전까진 신선했을지 모르지만 이젠 너무 올드하게 느껴지는 점은 왜 일까요? 사실 전작들에서 본에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 했던 건 본만이 할 수 있던 액션과 추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이번에도 신선한 첩보 액션을 기대한 건 제 욕심 이었을까요? 


여튼 본의 실체/과거를 추적하며 현실 세계의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사실 결말도 액션 만큼 그저 모호합니다.

아니 모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도 개인의 자유가 먼저인가? 국가의 안위/안보가 먼저이냐에 대한 소모적인 토론은 계속 되고 있고, 누구의 말이 맞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죠. 또한, 영화의 주인공인 본은 이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영화 결론 전에 이미 답변을 했습니다. 로쏘의 CIA 문건을 세상에 공개하자는 제의에 제이슨 본이 말한대로 난 누구의 편도 아니라는 말처럼요.


전작보다 좋아진 점이 몇 개 있지만 그 중 제일은 맷 데이먼의 본! 아직맷 데이먼 본의 인기는 12년전 보다 더 좋아졌네요!

오프닝만 30만명이 넘긴 외화는 시빌워와 우리 맷 형님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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