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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리뷰

NBA PLAYOFF EAST 1ST ROUND GAME 2 (EAST2경기)밀워키-올랜도/인디애나-마이애미

EAST 동부의 2경기도 함께 하시죠!

1차전에 레이커스와 마찬가지로 8번시드에 발목을 잡힌 벅스!

2차전은 레이커스처럼 반등을 이뤄냈습니다. 이 경기 또한, 원사이드한 경기였습니다.

 

아테토쿰보는 28득점과 20개의 리바운드를 만들어내며 승리를 지켜낸 1등 공신이었습니다.

1차전 패배는 위급한 상황이었고, 이를 꼭 극복해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그는 전반부터

매직을 궁지로 몰아 넣기위해서 에너지를 끌어올린 모습이었습니다.

 

올랜도는 많이 당황한 모습이었고, 1쿼터에 페인트 존 득점이 전무했고, 전반에 8분가량을 득점없이 보내기도 했죠.

 

1차전 종료 후 아테토쿰보는 영상회의에서 

우리가 승리를 원한다면, 더 멀리 가기 위한다면, 우리는 수비해야한다!

1차전은 우리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답지 못한 경기를 했다라면서 분발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누구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며, 팀원 모두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했다고하네요.

 

적극적으로 슛을 쏘지 않았다는 거죠. 1차전은 아테토쿰보에 너무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죠.

그래서 그런지 2차전에 로페즈, 블렛소, 디빈첸조 등 주전 대부분이 2자릿수 득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벅스는 하나 완전히 FEAR FACTOR를 제거 하지 못했는데요 바로 뷰세비치였습니다.

경기는 승리 하였지만, 밀워키는 아직 매직의 뷰세비치를 어떻게 제어해야할지 방법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뷰세비치는 팀원에서 12점을 넘긴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홀로 32점을 넣으며 아직도 사그러들지 않는 슛감을 보여줬습니다. 밀워키의 부덴홀저감독도 그가 좋은 선수인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수비는 그를 제어할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요. 반만 맞는 말이겠네요. 전반전은 아주 잘 봉쇄했지만, 후반전 3쿼터의 그는 홀로 16득점을 올릴정도로 다시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튼 거기까지 였지만, 3차전에도 매직이 매직을 부릴 수 있을진 지켜봐야겠습니다.

 

 

두번째 동부 경기는

인디애나와 마이애미의 경기 입니다.

사실 다른경기들에 비해서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는 경기이죠.

대형스타가 없는 점이나 플레이오프에서 큰 기대가 되지 않는 팀이기도 하죠.

하지만, TJ 워렌과 버틀러의 기세 싸움 조금만 알고 봐도 더 재미나게 볼 수 있는 게임이지 않나 싶습니다.

 

먼저 경기는 마이애미의 승리였고, 1차전에 이어서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2차전을 앞두고 드라기치는 던컨 로빈슨에게 간단한 충고를 하나 해줬다고 했는데요. 그건 바로 슛을 쏴!

였다고 하네요. 그의 충고처럼 그는 그냥 슛을 던졌고 오늘 24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드라기치는 로빈슨의 슛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알고 있고, 그가 얼마나 놓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페이크 쓰지 말고

바로바로 올라가서 던지면 된다고 했고, 오늘 그는 주저하지 않았고 바로 우리가 바라던 모습이었다고 했죠!

 

 

오늘 경기 지표만 봐도 그가 얼마나 좋은 슛터인지 알 수 있습니다. 3점슛만 8개를 던졌고 7개를 넣었네요.

경기 시작 후 로빈스 홀로 3개의 3점슛을 던졌고 모두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3쿼터 중반까지 하나의 미스도 없었죠.

그 뿐만 아니라 드라기치, 버틀러 등이 뒤에서 많은 득점지원을 해준덕분에 승리했습니다.

페이서스는 돌아온 올라디포가 분전하며 팀내 최고득점인 22점을 해주었고,

주전 대부분이 두자릿수 득점을 이뤄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습니다. 

맥밀란 감독은 사실 로빈슨이 엘리트 슛터이며, 팀내 최고의 3점슛터라는 점을 익히 알고 있고,

그것을 막으려고 첫번째 게임이후에도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그가 오늘처럼 불붙는 날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고, 3차전엔 수비전략을 좀 더 세밀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히트의 드라기치는 버틀러에게 CPR 퍼포먼스를 하며 얼마나 팀분위기가 좋은지 보여주었는데요.

정말 좋은 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어서 페이서스가 쉽게 넘어서기 힘들어보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반등은 올것이고 그 기회를 페이서스에서 잘 캐치해서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도 재밌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