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LAYOFF WEST 1ST ROUND GAME 4 (WEST2경기)유타-덴버/매버릭스-클리퍼스
NBA 플레이오프 서부지구의 1라운드 4경기리뷰입니다.
먼저 댈러스와 LAC의 경기 입니다.
대혈전의 경기였네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경기였습니다.
댈러스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클리퍼스를 잡고 시리즈 전적 2:2로 동률을 만들어냈습니다.
3차전에서 돈치치의 부상으로 4차전 출전이 불투명 했었는데, 뜬금없이 포르징기스의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포르징기스가 게임 출장이 불가한 상황으로 4차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치치와 버크와 팀 하더웨이의 3각편대를 이룬 댈러스가 클리퍼스에게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레너드는 32득점으로 제역할을 꾸준히 해주는 반면에 폴 조지는 전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루 윌리엄스가 팀내 최다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를 엎치락 뒤치락 하게 만들었네요.
댈러스의 돈치치는 캐스터의 말대로 네츄럴 본 히어로의 느낌을 주면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싸워서 이겨내는 불굴의 언더독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버저비터는 그가 얼마나 대단한 플레이인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1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스텝백 3점슛은
그가 왜 슈퍼스타가 될 자질인지를 모두에게 증명하는 샷이었네요. 소름이 끼칠정도였습니다.
이번 1라운드에서 LA팀들이 명경기를 많이 만들어 내는 거 같습니다.
누가 올라갈진 몰라도 정말 최고의 1라운드 게임이 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한 거 같네요. LAC-DAL / LAL-POR의 경기는 왠만하면 놓치면 안될 거 같습니다!
두번째 경기는
덴버 VS 유타 입니다.
유타의 대반란 입니다.
4차전 역시 유타가 가져가면서 시리즈 전적 3:1로 업셋을 앞두고 있네요!
덴버는 직전 경기에서 대패하면서 이를 갈고 나오면서 머레이가 각성모드를 보여주었지만,
유타의 파상공세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또 한번의 패배를 맛보게 되버렸네요.
덴버의 머레이가 2,3차전의 부진을 만회라도 하듯이 50점 경기를 이뤄냈지만,
미첼이 1차전에서 그랬듯 팀 승리에는 기여하지 못하네요. 에이스 한명의 많은 득점으로는 승리하기 힘들다는 불문율 아닌 불문율이 또 들어 맞는 거 같습니다. 머레이는 볼 핸들러로서 볼 소유를 대부분 했음에도 불구하고 TO가 하나도 없을정도로 완전무결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아쉽게도 팀의 승리는 챙기지 못했네요.
미첼은 이제 명실상부한 재즈의 어엿한 프랜차이즈 스타임을 천명했네요!
오늘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즈는 미첼의 팀이고 에이스임을 증명했습니다.
필요한 상황에서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면서 그저 득점만 잘하는 가드가 아닌 자신이 원하던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고베어와 앨리웁 덩크를 만들어내는 장면은 그가 시야, 득점, 패싱 등 여러방면에서 장점을 가진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덴버는 3번시드를 받고도 WIN OR GO HOME 게임까지 끌려왔고 다음경기에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요키치와 머레이의 듀오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합니다!